'마녀2' 박은빈 "도덕적인 자아 유지하는 경희, 그 자체로 위대한 마음"[SS인터뷰①]
"魔女2" 朴恩斌 "維持道德性自我的慶熙,其本身就是偉大的心理" [SS interview①]
마녀2'로 스크린 돌아온 박은빈, 27년차 배우의 진심(眞心)[SS인터뷰②]
"以魔女2回歸大螢幕的朴恩斌,出道27年的演員的真心" [SS interview②]
避免暴雷,所以也是選擇性的翻譯了😂
[SS interview①]
“인간 중에서도 악한 인간이 많은데 그렇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착한 본성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존중할 만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도덕적인 자아를 계속 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라는 것은 그 자체로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다. 또 악의 본성이 튀어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것 자체가 나는 위대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在人類之中也有很多壞人,在這樣如此惡劣的環境裡擁有善的本性,本身就是值得尊敬的人。能持續強烈地維持著道德性自我,其本身就是一個不平凡的人物。並且我認為,在惡的本性突出的狀況下也能一直繼續守護人類的尊嚴本身就是一種偉大的心態。"
할 수 있는 거라곤 강해보이려는 ‘앙칼짐’ 정도의 패기밖에 없는, 그러나 두려움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어른이라 생각했다”고 자신의 해석을 밝혔다.
(慶熙) 能做的只有想要看起來強勢的"狠毒感"程度的魄力,但我認為她是一個非常了解恐懼的大人。
박은빈은 “경희는 아버지의 폭력을 보고 자란 존재라 그런 잔인한 폭력성이 싫었을 것”이라며 “‘마녀’ 같은 액션 영화에서는 폭력을 통해 통쾌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관객분들이 원하는 성질과는 경희가 반대되는 행동을 자꾸 추동하니까 너무 많은 인정을 갖춘 내 캐릭터가 조금은 답답하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朴恩斌表示:「慶熙是看著父親的暴力長大的存在,所以討厭那種殘忍的暴力。」,「在與《魔女》類似的動作片中,透過暴力展現了痛快的面貌,但是(魔女2的慶熙)總是展現出和觀衆們所想要的性格相反的行動,所以我覺得擁有太多人情味的我的角色可能會有些鬱悶。」
내가 누워있는 장면에서 내 모습이 화면에 등장해 움찔거리면 안 되는데 옆에서 뭐가 터지면 나도 모르게 움찔거리고(웃음), 도대체 뭘 찍고 있는 걸까 궁금했는데 어제 완성본을 보니까 저런 액션 장면들이 들어가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를 나도 관객으로서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在我躺着的場面中,畫面上我的樣貌是不能動的,但在旁邊如果(實彈、炸彈、爆竹等)有什麼東西爆炸,我就會連我都不知道的不由自主地動了(笑),很好奇到底是在拍什麼,但昨天看完完成品後發現原來還有這樣的動作場面阿~我也作為觀眾觀賞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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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interview②]
“어렸을 때부터 현장에 있을 때는 어른들께 칭찬받는 재미로 예의바르게 있었던 꼬맹이었던 것 같다. 현장 상황이 항상 최고는 아니었으니까 그 속에서 기다리고 인내하는 법을 깨닫고 내재시킬 수 있었다.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협업하는 공간 안에서는 내가 어떠한 누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점점 커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속에서의 비중도 커졌기 때문에 그 책임감도 같이 성장해 올 수 있었다. 그 또한 힘들어도 감당하면서 내가 성숙해져가는 것 같다.”
"因為現場情況常常不是最好的,所以在這之中可以領悟到等待與忍耐的方法。且想到在和這麼多人合作的空間裡,我不能給人帶來麻煩,責任感也漸漸變大了。隨著時間流逝,由於在作品中的比重也變大",責任感也隨之成長。即使再累,也能承受,感覺自己愈趨成熟了。"
단 몇 마디에서 세 가지 진심(眞心)이 느껴졌다.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며 사람 많은 현장에서 자신을 다독이며 길러낸 ‘인내’란 진심 하나,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겠다는 ‘책임’이란 진심 둘, 마지막으로 그 상황 속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져간 자신의 ‘삶’에 대한 진심 셋이다.
僅是幾句話,就從中感受到了三個真心。從小開始活動,在人多的地方撫慰自己培養的"忍耐"是真心話;對一起創作作品的人來說,不會成爲誰的"責任"是真心話;最後是對在這種情況下成長和成熟的自己的"人生"的真心話。
박은빈은 “(작품을 선택할 때)무조건 작품의 메시지를 봤다”며 “작품을 하면 남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보고 끝내는 작품이기보단, 보는 사람에게도, 그 작품을 한 나 자신에게도 의미가 남을 수 있는 작품을 염두에 두면서 촬영을 하기로 마음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朴恩斌說:「(選擇作品時) 無條件看作品所要傳達的訊息。我認為選擇作品的話,必須要有能留下的東西。與其說是一部看過就結束的作品,不如說是為了能在觀眾和出演這齣作品的我的心中留下有意義的作品而決定進行拍攝。」
“또 그런 것들을 차치하고 그냥 이유없이 좋은 작품들도 있었다. 작품을 하는 것도 인연이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내가 무엇을 하든 간에 내가 선택한 데는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작품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작품 중간에 촬영하다가도, 촬영한 후에도 가끔 처음으로 돌아갈 때가 있다. ‘내가 이 작품을 왜 한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자문자답을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暫且不提這些,也有沒有理由的好作品。拍攝作品應該也是有緣份的。不管我做甚麼,我所做的選擇都是有理由的,因此好像找到了不會後悔當時選擇的那樣作品。在拍攝作品中途、拍攝結束後,偶爾也會有回到最初之時的時候。當我想到"我為何出演這部作品"時,我想做能夠讓我自問自答的作品。」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나에 대한 가능성을 분리해서 스펙트럼을 좀 더 확장시키고 싶은 마음이다. 그때 그때 내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들을, 인연이 닿는 작품들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作為演員的可能性和對我的可能性分開來,想要更進一步擴大表演的領域。我想多加嘗試觸動我內心,以及有緣份的作品。」朴恩斌這樣說道。
배우 박은빈이 아닌 인간 박은빈으로서의 모습도 들려줬다. 그는 “스스로 생각했을 때 완벽주의 성향을 지향하나 실제로 완벽하게 살고 있지는 못하는 사람이다. 완벽주의라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 그런데 피곤할 때 융통성을 확 발휘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게 또 꽉 막힌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웃음). MBTI는 인프피(INFP)가 많이 나오지만 잇팁(ISTP)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不是演員朴恩斌,而是作為人類朴恩斌的樣子。他說:「我認為自己是有完美主義傾向的,但實際上是沒辦法活得完美的人。完美主義讓我自己變得疲累。但累的時候我也是能夠發揮通融性的人。所以我想告訴大家我也不是那麼不懂得變通的人(笑)。MBTI雖然INFP比較常測出來,但ISTP也很常出現。」
반세기의 절반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고 기복없이 거의 매해 작품을 선보이는 그에게도 마음이 요동쳤던 순간이 있었을까.
박은빈은 “대학생 때 몰랐던 나를 마주했다. 그렇게 마냥 좋았던 일은 아니더라.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고, 이걸 내가 모르고 살았다니 하는 후회가 될 때도 있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항상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잖나. 그런 혼란의 시기를 겪고 이제는 정제가 된 것 같다. 나한테 정말 좋은 시간을 잘 보내온 것 같아서 어린 날의 나에게 고맙다”고 털어놨다.
在超過半世紀的一半的這段時間裡,幾乎每年都持續地、穩定地展示作品,對她來說是否有過內心動搖之時?朴恩斌說:「大學時期面對了我不曾瞭解的自己。這並不是非常好的事。發現不曾瞭解的自己之時,也曾有感到慌張的時候,有時也會對這一點感到後悔。在瞭解自己的過程中,不是常有新的事件發生嘛,經歷過那樣混亂的時期,現在好像被精煉了一番。對我來說,因為好像真的度過了很棒的時間,所以十分感謝小時候的我。」
이어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분신처럼 나와 다른 삶을 살아야 되는게 숙제였기 때문에 (작품 속)다른 인생이야 그 작품에서 기승전결로 완결을 맺지만, (실제의)나는 계속 나아가고 있는 존재로서 이 삶이 완결될 때까지 나는 지금 어느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나라는 캐릭터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았다. 그런 지점들이 대학생활을 겪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더 중요한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나를 되돌아 보고 나를 알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단단해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接著她說:「不管怎麼說,從小時候開始,由於非常自然地像分身一樣過著和我不同的人生就是我的功課,所以(在作品中)不同的人生在那部作品中以起承轉合作結,但是(實際的)我作為持續前進的存在,直到這個人生結束為止,我好像需要時間去思考我現在正經歷什麼時期及我這個角色是怎樣的人。這些點,我經歷了大學生活,遇見了許多人,遇到了更重要的角色,回顧了我自己,瞭解了我自己。正因如此,我才會愈趨堅定/堅強。」
박은빈은 거듭 대학생활이 소중한 시기였음을 언급했다. 그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직면할 시간이 없었다면 대학에 와서(심리학을 전공해)학문적으로도 나에 대한 물음을 계속할 수 있었고, 거기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려보는 과정 속에서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배우로서 말고도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방법론적인 것을 알려주다보니 나를 타자화시켜 자기연민을 멀리하고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朴恩斌屢次提及大學生活對她來說是相當珍貴的時期。她說:「如果我沒有時間面對我自己,上大學時(心理學專攻)在學問上我也可以繼續對我自己提問,在回答自己的過程中,對我的人生好像有了很大的幫助。這段時期是除了作為演員,還讓我了解了理解一個人的方法,成為了把自己他者化,遠離了自我憐憫,以客觀、真實地看待自己的原動力。」
박은빈은 ‘후회가 없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했다. 그는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어찌됐든 지난 날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일을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에 함몰되지 않고 스스로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朴恩斌說:「想成為沒有後悔的幸福的人。」她說:「雖然幸福的基準都不一樣,但不管怎樣,我想過著不後悔過去日子的人生。希望工作的時候不要過度沉浸在壓力之中,然後自己感到愉快的瞬間越多的話就好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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